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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토미 히데요시 풍신수길(豐臣秀吉) 묘비명

 

 

이슬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사라지는 게

인생인가보다!

살아온 한 세상이

봄날의 꿈만 같구나!

 

일본 역사상 가장 출세한 인물로 손꼽히는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오다 노부나가,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함께 리더십의 전형으로 현대 일본 사회에서 거론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임진왜란의 주범으로 평가받지만, 일본에서는 가장 일본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처세와 지략, 당당한 자신감으로 일본의 자본주의 정신을 확립했다. 대단한 야심가였던 그도 죽음 앞에서는 어쩔 수 없었던 모양이다. 그것도 중국 대륙 정복을 목표로 시작한 조선과의 싸움에서 패배한 후 그동안 자신이 쌓아 올린 모든 것들이 허망하게 느껴졌을 것이다.

 

자신의 거대한 업적도 한낱 이슬에 지나지 않게 하는 죽음 앞에서는 어느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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