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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해양연구원은 2007년부터 총 35억원을 투입해 케이블이 필요없는 천해용(淺海用) 자율무인잠수정(Autonomous Underwater Vehicle) ‘이심이’를 개발했다

    6000m class Autonomous Underwater Vehicle ISIMI6000

    (주)한화가 이 기술을 이전받아 방위사업청의 신개념기술시범사업에 참여, 자율무인잠수정(2012~2014년) 개발을 성공리에 수행했다.

    직경 19㎝, 길이 2m, 무게 48㎏으로 앞부분엔 수중센서, 뒷부분엔 추진체가 있다. 데이터 통신장비도 갖췄다. 최대 잠수 깊이는 200m. 활동 영역을 입력한 뒤 물속에 넣으면 스스로 작전지역을 찾아가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 되돌아온다. 1㎞ 이내에선 원격조종할 수 있다.

    ‘이심이’라는 이름은 우리나라에 전해 오는 이야기 속의 작지만 강하고 정의로운 물고기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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