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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무기

T-41B 메스칼레로

법률 소녀 2022. 10. 1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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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41 Mescalero

    T-41B 메스칼레로(Mescalero)는 1972년 공군이 초등비행 훈련기로 사용하기 위해 미국 항공기 제작사인 세스나(Cessna)사로부터 총 27대를 도입한 4인승 단발(單發) 프로펠러 항공기. T-41A의 육군형 버전이다.

    도입 후 조종 교관들의 기종전환, 정비·지원체계 확보 등 준비기간을 거쳐 이듬해인 1973년 첫 번째 비행훈련이 이뤄졌다. T-41B는 2005년 기종 노후로 인해 러시아에서 도입한 T-103(러시아 모델명 : IL-103)에게 초등비행 실습기의 임무를 이양하고 2006년 11월 28일 고별비행을 끝으로 퇴역했다.

    퇴역한 항공기 중 15대는 필리핀 국방부의 요청에 따라 2008년 12월 필리핀 공군으로 무상 양도되었다.

    T-41B는 퇴역하기까지 34년간 133개 차반, 64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것은 물론 16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달성하는 등 공군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메스칼레로는 아메리칸 원주민(Native American) 부족의 이름으로 리판(Lipan)과 치리카아(Chiricahua) 등 세 부족으로 구성된 메스칼레로 아파치(Mescalero Apaches)에 속한다. 선인장의 일종인 메스칼(mescal)이라는 식물을 먹는다고 해서 메스칼레로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미국 뉴멕시코 주의 남부와 중부에 주로 거주하면서 고도로 숙련된 기병 전문가로 명성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