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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무기

F-86F F-86D 세이버

법률 소녀 2022. 10. 11. 13:23

F-86 세이버 기상조건과 시간 제약 극복하는 전환점

F-86F F-86F Sabre / F-86D SabreDog Fighter

전쟁기념관 야외전시장에서 관람객을 맞는 F-86 세이버 전투기

F-86 세이버(Sabre)는 국민들 사이에 ‘쌕쌕이’로 불리던 전투기이다. 노스 아메리칸(North American)에서 제작한 미 공군 최초의 후퇴익 제트 전투기로 1947년 10월 최초로 비행했다. A, E, F, H 모델은 전폭기로, D와 K, L 모델은 전천후 요격기로 제작되었다.

6·25전쟁에서는 유엔공군이 운용, 1950년 12월 17일 적의 신예 전투기 MiG-15를 최초로 격추한 이래 적기 792대를 격추시키면서 공중전에 성능의 우월성(유엔공군의 손실 79대)을 과시했다

대한민국 공군은 6·25전쟁이 끝난 후 북한의 MiG-15에 대응하기 위해 주력전투기인 F-51D를 대체하여 1955년 6월 20일 F-86F 5대를 최초로 도입, 제트기 시대를 맞이하였으며 1968년까지 총 201대를 도입하였다.

F-86F는 1967년 서해 목덕도에 출현한 간첩선을 격침하였으며, 또 곡예비행팀인 블루세이버(Blue Sabre Team 1959~1966)의 기종으로 운용되기도 했다.

F-86F는 1993년 6월 30일 퇴역했다.

인수식에서의 F-86D 전투기들. 사진 출처: 대한민국 국방부

F-86F의 도입으로 제트 전투기 시대를 맞이한 공군은 악천후 상황에서도 적의 도발을 억제, 저지할 수 있는 전천후 전투기를 필요로 했다. 당시로서는 F-86D형이 이에 부합하는 기종이었다.

F-86의 파생형인 F-86D는 다른 파생형과는 다르게 기수에 고성능 레이더와 사격통제장치를 갖추고 있다. 세이버독(SabreDog)으로 불린다.

공군은 1960년부터 1967년까지 F-86D 45대를 도입했다. D형의 도입은 한국공군에게 기상조건과 시간의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었다.

이후 F-86D는 전천후 요격임무 및 야간 방공임무 등 영공방위 임무를 수행하였으며 기종 노후로 인해 1972년 3월 1일 퇴역했다.

 

■ F-86 제원 및 성능

  F-86F F-86D
크기 길이 11.4m 13.1m
11.9m 11.6m
높이 4.5m 4.6m
중량 6,883kg 7,031kg
성능 최대속도 1,056km/h 1,111km/h
순항속도 815km/h 870km/h
항속거리 2,408km 1,445km
상승한도 14,326m 15,545m
무장 기관총 12.7mm x 6 -
로켓 69.85mm x 8 69.85mm x 24
유도탄 AIM-9 x 2 GAR-8 x 2
폭탄 907kg  
승무원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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