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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03'기는 입문 비행교육 훈련용(초등비행훈련 입문용)으로 2004년 ‘불곰사업’의 일환으로 국내에 도입된 항공기이다.

러시아에서 단거리 인원 수송, 정찰, 기본훈련용으로 1995년에 개발한 항공기로 러시아 명칭으로는 IL-103이지만 대한민국 공군의 항공기 명명법에 따라 2004년 8월 명칭이 변경됐다. ‘IL’은 러시아의 일류신(Ilyushin) 항공기 설계국을 뜻한다.

'T-103'은 최대 장점으로 꼽히는 ‘안정성’을 바탕으로 동구권 뿐만 아니라 서구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최대속도 340㎞/h에 순항속도 220㎞/h로 빠른 편에 속하지는 않지만, 저속에서도 양력을 유지하는 안정성이 탁월해 처음으로 조종간을 잡는 입문 조종사들이 비행술을 배우기에는 최적이다.

 

또한 많은 경비행기가 자동차 핸들과 비슷한 휠 형태의 조종간을 가지고 있지만, 'T-103'은 스틱형 조종간이라 이후 고급기종으로 전환하더라도 좀 더 빠른 적응이 가능하다.

'T-103'는 2005년 6월부터 공군사관생도 훈련에 투입돼 2018년 4월 17일 고별비행을 끝으로 국산 'KT-100'기와 임무교대를 하기까지 총 41개 차수에 걸쳐 5만 8000시간을 비행하며 2200여 명의 입문비행교육 수료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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