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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무기

T-38 탈론 초음속 훈련기

법률 소녀 2022. 10. 11. 14:28

T-38 탈론 T-50의 전력화에 따라 도입 10년 만에 미국에 최종 반환

T-38 탈론(Talon)은 쌍발 터보젯 고등훈련기로써 미 노드롭사(社)에서 개발한 세계 최초 초음속 훈련기이다. 1959년 비행을 시작해 세계적으로 1961년부터 1971년 사이 총 1000여 대가 납품돼 운용됐다.

대한민국 공군은 1990년대 중엽까지 고등비행훈련을 담당했던 F-5B기 노후에 따른 대체 전력용으로 미 공군으로부터 T-38 훈련기를 리스 방식으로 들여왔다.

공군은 T-38훈련기의 임차사업 승인 후 1999년 3월 1차분 6대를 시작으로 같은 해 8월 9대, 11월 15대 등 세 차례에 걸쳐 총 30대를 도입했다.

이때 공군은 군수사령부 정비부의 기술 전문가와 정비사들을 미국 AMACR로 직접 파견, 사막의 모래 바람 속에서 최상의 T-38 훈련기를 선별하는 등 최상의 항공기를 도입하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공군은 T-38 훈련기를 '16전투비행단' '189전투비행대대'와 '115전투비행대대'에 배치, 2000년부터 고등비행훈련기로 운영해 28개 차수 동안 총 940여 명의 조종사를 양성했다.

10년 가까이 T-38 훈련기를 운용하면서 단 한 차례의 사고도 없이 약 8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수립했다. 생산된 지 40년이 넘는 항공기로 달성한 이 같은 무사고 비행기록은 대한민국 공군이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기 운영능력과 정비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재확인하는 의미 있는 기록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T-38은 국산 고등훈련기 T-50의 전력화에 따라 도입 10년 만에 미국에 최종 반환했다. 30대 중 1차분 15대를 2008년 6월 반환한 데 이어 나머지 15대를 2009년 12월 군산항을 통해 선박으로 미국에 반환했다.

T-38 탈론

 

■T-38 탈론 제원

전폭 : 8m
전장 : 14m

전고 : 4m

최대속도 : 마하 1.3

최대이륙중량 : 5,485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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