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816 Medium Wrecker M816 구난차는 1970년부터 미국 AM General사(社)가 제작한 5톤의 6x6형 M809트럭 계열의 차량이다. 길이 9.04 m 무게 16.2톤이며 6기통 가솔린 엔진(Cummins NHC-250)에 출력은 250마력이다. 5톤급 구난차량 중 차체가 가장 길고 구난 능력이 가장 뛰어난 장비로 평가되곤 했다. 확장 붐이 있는 회전식 유압 크레인으로 9톤을, 전방 윈치로 9톤을, 후방 윈치로는 20톤을 견인/인양한다. 1980년대 중반 국산 K712 구난차가 보급되기 전까지 육군의 표준 구난차량으로 운용되었다. ■ 용어해설 ▶윈치(winch) 원통형의 드럼에 밧줄이나 와이어로프를 감고, 도르래를 이용해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리거나 끌어당기는 기계로 사고 차량을 인양..
M108 구난차는 길이 7.7m, 폭 2.44m의 규모에 6기통 가솔린 엔진(OA-331)을 쓰는 127마력의 2½톤급 구난차량이다. 미 군원 초과품으로 1973년에 획득해 야전 수송부대에 배치 운용했다.이 차량은 M45 섀시(chassis) 위에 보디 플랫트폼이 설치되어 있고 여기에 유압식 크레인을 장착하여 구난작업을 했다. 크레인은 플랫트폼 중앙의 홈에 고정시켜 유압펌프에 의해 구동되며 지지봉이 4개로서 한쪽에 2개씩 양 프레임에 부착하여, 구난장비를 인양할 경우 구난대상 장비의 하중이 트럭의 차체와 휠에 무리하게 작용하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하게 되어 있다. M108 구난차는 1984년까지 육군에서 운영 유지하다가 국산 구난차량이 생산 보급되면서 도태되었다.
1970년대 중반, 한국군이 운용하던 M계열의 군용차량은 대부분 노후화하여 이들 차량들을 대체할 차량을 보급할 방안이 강구되었다. 마침 당시 육군의 전력증강사업이 적극 추진되면서 기동장비의 수요가 증가하고 1976~1978년 군용차량의 국산화계획도 추진되었다. 5톤 군용차량의 경우 국내 군용차량 전문업체로 지정된 아시아자동차(1976년 기아자동차가 인수)가 미국 AMG사의 기술지원을 받아 M800계열의 차량을 기반으로 K711을 국산 5톤 표준차량으로 제작했다. 이와함께 계열화 차량도 개발했는데 K712은 구난차이며 K715는 트랙터, K716은 샵밴이다. 1978년부터 야전에 배치된 K712 구난차는 전장 9m, 폭 2.47m, 높이 2.69m, 무게 16,132kg의 규모에 탑재량은 5,441kg이었..
지뢰 방호 장갑차 MRAP 맥스프로 대시 국군이 2010년대 들어 국제 평화유지 활동을 확대해 나가면서 지뢰를 포함한 급조폭발물 공격에 대비, 탑승 장병들을 보호하고 임무수행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지뢰 방호 장갑차를 도입, 운용하기 시작했다. 맥스프로는 2007년 미국이 도입을 결정한 대표적인 지뢰방호장갑차량이다.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오쉬노부대가 운영하기 위해 2010년 6월 인수한 지뢰방호장갑차(MRAP : Mine Resistant Ambush Protected Vehicle)로서 미국 나비스타(Navistar)社가 제작한 ‘맥스프로 대시(MaxxPro Dash)’가 바로 그것이다. 높은 차체와 V자 형태의 차체 하단부 설계, 두꺼운 장갑판 등을 활용, 급조폭발물(IED)이나 지뢰 폭발 때 차량 내..
차륜형과 궤도형 장갑차의 특성 비교 장갑차는 주행장치의 형태에 따라 크게 궤도형(Tracked)과 차륜형(Wheeled)으로 구분된다. 궤도형 장갑차는 동력장치에서 발생된 동력이 종감속기와 구동륜으로 전달되어 궤도를 구동하여 주행하게 되며, 차륜형 장갑차는 동력전달 축과 차동장치를 통하여 바퀴를 구동하여 주행하는 차이가 있다. 궤도형 장갑차는 전투중량 제한이 적어 방호력 증대가 용이하고 야지 기동성이 우수한 반면, 차륜형 장갑차는 평지 및 포장도로 기동성이 우수하며 운용 및 정비유지 비용이 저렴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운용 목적에 따라 Hi-Lo Force Mix 개념으로 궤도형과 차륜형을 동시에 운용하는 추세이다. 궤도형 장갑차는 산악 및 야지 지형에서 운용이 유리하여 주로 보병 수송 및 ..
TM-170 바라쿠다 장갑차 KM900로 인한 차륜형 장갑차에 대한 신뢰성 저하되어 동종의 장갑차에 대한 획득 활동이 활발하지 않던 1990년대를 지난 2000년대 들어 차륜형 장갑차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기 시작했다. 국방과학연구소와 육군교육사령부가 주최하는 ‘지상무기체계 발전세미나’ 등을 통해 차륜형 장갑차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논문이 발표되는 가운데 2003년 5월 계룡대에서 육군본부는 이에 대해 공개 설명회를 개최되기도 했다. 전력증강에 관해서는 대외 공개가 흔치 않았던 때였다. 육군은 이 자리에서 160마력에 수동 변속기를 장착한 KM900장갑차를 향후 병력수송용 장갑차, 무기탑재용 계열화 장갑차, 정찰용 장갑차로 대체할 것임을 언급했다. 군에서 차륜형 장갑차 확보를 공개·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