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578 경(輕)구난 장갑차 (M578 light recovery vehicle ) M578 장갑차는 8인치 자주포(M110) 및 175mm 자주포(M107)와 동일한 섀시를 이용해 제작한 장갑화된 완전 궤도식 경(輕)구난 장갑차로서 1962년 미국 FMC社에서 제작했다. 차량 후부에 크레인을 장착, 고장 차량을 견인할 수 있는데 각각 1만 3600kg, 2만7000kg의 능력을 가진 2개의 윈치(winch)를 갖고 있으며, 장비의 구난, 렉카, 크레인으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우리 군은 1971년 한국군 장비현대화 계획에 따라 주한미군의 장기초과품(LSE) 중 10대를 인수해 기계화부대에 배치 운용한 후 1988년 국내에서 개발된 K-288로 교체됐다. 중량 : 24.5톤 전장 : 5.83m 전폭..
AS-21 레드백(Redback)은 한화디펜스가 K21 보병전투장갑차의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기업들과 협력해 개발한 궤도형 보병전투장갑차(IFV·Infantry Fighting Vehicle)로서 2022년 4월~6월 육군기계화부대에서 시범 운용될 예정이다. 레드백이라는 이름은 호주 육군이 차기 전투장갑차를 도입하는 ‘랜드400 3단계 사업(Land400 phase-3)’에 참여하면서 호주에서 서식하는 강한 독성을 지닌 붉은등독거미(redback spider)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 K21 핵심기술 기반...전투중량 43톤 레드백은 대한민국 육군의 주력 장갑차인 K21 보병전투장갑차(IFV)에 적용된 핵심기술과 K9 자주포의 파워팩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탁월한 기동성, 30mm 기관포와 대전차미..
M36 잭슨 전차 우리 육군은 6·25전쟁 개전 초 전차를 단 1대도 보유하지 못한 탓에 소련제 T-34 전차를 앞세우고 남침한 북한군을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우리 육군이 기갑전력 확보를 시급한 과제로 생각했음은 물론이다. 그 결과 1950년 11월29일 경남 동래에 위치한 육군종합학교에 전차과를 설치하게 됐다. 이때 미군으로부터 교육용으로 전차를 도입했다. 바로 M36 잭슨(Jackson) 경전차 6대가 그것으로 우리 군이 보유하게 된 최초의 전차들이다. 1951년 10월5일에는 최초의 전차부대인 51, 52전차중대가 창설됐다. 이들 초창기 육군 전차부대가 보유한 전차는 모두 M36 경전차였다. 미군은 6·25전쟁 중 M4 중전차·M24 경전차·M26 중전차·M46 중전차 등 다양한 전차를 운용..
M48 패튼 전차 M46 패튼 전차 6·25전쟁 개전 초기 M24, M4A3전차가 북한의 T-34/85전차에 열세 놓이지 M26과 함께 긴급투입된 전차가 M46 패튼((Patton)전차이다. 미 보병 24사단에 배속된 6전차대대 D중대는 김천지역 전투(1950. 9. 24)에서 M26, M46전차 34대로 북한 제105기갑사단 제203전차연대 T-34전차 20대, SU-76돌격포 16대와 격전하여 혁혁한 전공을 세운 바 있다. M26 퍼싱전차를 개량한 M46 패튼 전차는 1950년부터 미군에 배치돼 1950년대말까지 운용됐다. 패튼이라는 전차 이름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명장으로 유명했던 미 육군의 조지 S. 패튼을 기리기 위해 붙여졌다. 한국에 투입된 미군 전차 가운데 출력 대 중량비가 뛰어나 산악 및..
M26 퍼싱 전차 중(中)전차급으로 분류되는 M26 퍼싱(Pershing) 전차는 M24전차의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전선에 투입, 1950년 7월 28일 진주전투에 참전했다. 인천상륙작전 때 미 제1해병사단 전차 대대의 전차중대 2개 소대 7대가 참가하여 해두보 확보 임무수행 및 서울 탈환작전에 기여했다. 이후 전차의 투입 물량이 부족해 M4A3셔먼전차와 혼성 운용되었다. 이 전차는 제1차 세계 대전 명장인 존 J. 퍼싱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최초 개발 시 76mm포가 탑재될 예정이었으나 당시 독일과 소련이 각각 88mm 및 85mm 포를 전차에 탑재함에 따라 90mm 포로 변경되었다. 퍼싱 전차는 성능이 우수하여 북한의 T-34전차와 1대1 대결에서도 거의 피해가 없어 M24경전차로 인하여 실추된..
M24 채피 전차우리 육군이 보유했던 기갑 장비 중에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장비가 하나 있다. M24 채피(Chaffee) 전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M24 전차는 군의 각종 공식적 역사 간행물에도 운용 사실 자체가 빠진 경우가 많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 육군이 M24 전차를 운용한 기간이 불과 두 달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1952년 하반기에 육군보병학교 전차반 초군반과정을 이수한 김봉기(金鳳起·75·갑종24기)예비역 대령은 "1952년 하반기 미국으로부터 M24 전차 약 1개 중대 규모를 인수, 교육훈련에 이용했다"고 회고하면서 "두 달 후 대만에 제공한다는 이유로 다시 미군이 회수해 갔다"고 증언했다. 사실 M24 전차는 사연이 많은 전차다. 6·25전쟁 발발 이전 한국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