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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중반 도시 게릴라 작전 대비 도입 차륜형 장갑차의 경우 M113계열의 궤도형 장갑차가 우리 군의 주력을 이루던 1970년대 중반, 군은 수도권과 중부지방의 방어체제를 개선하면서 도시게릴라작전에 대비하는 일환으로 도입되었다. 이탈리아 피아트사(社)가 개발한 차륜형 CM6614장갑차를 국내에서 면허생산해 KM900이란 이름으로 1977년부터 배치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탈리아의 피아트사와 오토브레다사가 공동 개발한 이 장갑차는 승무원 2명을 포함해 총 11명이 탑승할 수 있다. 차체에 총안구와 관측구가 설치돼 보병이 승차한 상태에서 관측과 사격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KM900 장갑차는 운용성 면에서 적 특수부대의 침투에 대비해 대(對)게릴라 작전용으로 도입된 만큼 후방부대와 공군기지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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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AVLB (Armored Vehicle Launched Bridge) 우리 군은 1990년대 이후 주력전차(MBT)와 장갑차 등 기계화 전력의 증강으로 이들 무기체계의 신속한 기동성능 보장이 중요해졌다. 특히 장애물 극복과 관련, 주력전차와 동일한 기동력을 유지하면서 협곡과 하천 등의 자연 장애물과 단애, 대전차구 등 인공 장애물을 신속히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는 강습교량(Assault bridges) 형태의 새로운 기동지원 무기체계를 필요로 했다. K1 교량전차 구축 과정 K1 교량전차(K1 AVLB)는 이 같은 필요성에 의해 등장했다. K1교량전차는 K1전차의 차체에 미국의 AVLB(Armoured Vehicle Launched Bridge) 시스템을 도입·적용한 것으로 탑재 교량은 영국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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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전장환경과 군 구조 개편에 따라 부대의 확장된 책임 지역, 기동성과 생존성 향상을 위해 개발된 보병수송용(K806) 및 보병전투용(K808) 차륜형 장갑차이다. K806과 K808은 2012년 방위사업청이 현대로템을 ‘차륜형장갑차 체계개발 주관업체’로 선정하면서 연구개발이 시작됐다. 시제품 제작 등을 거쳐 개발 및 운용시험평가를 실시한 결과 전 항목에서 작전운용성능(ROC) 기준을 충족해 2016년 5월 9일 합참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고, 5월 30일 국방규격 제정과 함께 연구개발을 마무리했다. 이들 장갑차는 국방기술품질원에 의한 최초 생산품 검사에서 품질이 입증된 후 2018년 3월 육군25사단과 37사단에 최초 배치되어 4개월 동안 야전운용시험을 수행했다. K808과 K806은 외관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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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877 차륜형 지휘소 차량 높은 생존성, 기동 중 지휘통제 K877 차륜형 지휘소차량은 미래 전장환경에서 네트워크 지휘통제가 가능하도록 개발된 보병대대급 이상용 야전 지휘소장갑차이다. 현대로템이 2017년부터 보병전투용 차륜형장갑차(K808)의 차체와 구성품을 기반으로 개발하기 시작해 2020년 시험평가를 통해 군의 작전요구성능(ROC)를 모두 만족시키며 개발에 성공, 무기체계로서 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2021년 12월 27일(월) 열린 제141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서욱 국방부장관)에서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최초 양산계획(안)이 심의 의결됨에 따라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量産) 공정에 들어가게 됐다. 사업은 2022년부터 2029년까지 총사업비 약 1조 5,1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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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발발 당시 우리 군에 전차는 없었지만 장갑차마저 없었던 것은 아니다. 1948년 12월10일 창설된 육군 독립기갑연대 장갑대대가 M8 그레이하운드 장갑차 27대를 보유하고 있었다. 1942년 5월 개발된 M8 장갑차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에서 정찰용으로 운용된 장비로 포탑에 37mm 기관포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건군 초기 육군이 별다른 중장비를 보유하지 못했던 만큼 위풍당당한 모양새를 갖춘 M8 장갑차는 항상 화제와 주목의 대상이었다. 정부 수립 1주년을 기념, 49년 8월15일 열린 국군 시가행진에서도 시민들로부터 가장 큰 박수를 받은 장비가 M8 장갑차였다. 그뿐만 아니라 이승만 대통령을 경호하기 위해 수시로 경무대나 행사장에 출동하기까지 했다. 6·25전쟁 발발 이후 기갑연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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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독립기갑연대 반궤도 장갑차 24대를 보유 장갑차는 일반적으로 차륜식과 궤도식 두 종류로 나뉜다. 차륜식 장갑차는 일반적인 자동차형 바퀴를 사용하는 방식이며 장륜식 장갑차라고 부르기도 한다. 궤도식 장갑차는 전차와 마찬가지로 무한궤도(캐터필러)를 사용한다. 한국군이 운용하고 있는 장갑차 중 M113·K-200장갑차가 바로 궤도식이다. 반대로 한국군의 KM900은 자동차형 바퀴를 사용한 차륜식 장갑차다. 차륜식은 전체적으로 무게가 가벼우며 도로 주행 속도가 빠른 것이 장점이지만 도로가 아닌 곳에서는 주행하기가 힘들다. 궤도식은 무게가 무겁고 도로 주행 속도는 느리지만 험한 지형에서도 기동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과 미국에서는 차륜식·궤도식의 중간 형태인 반궤도 장갑차를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