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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AVLB (Armored Vehicle Launched Bridge)
우리 군은 1990년대 이후 주력전차(MBT)와 장갑차 등 기계화 전력의 증강으로 이들 무기체계의 신속한 기동성능 보장이 중요해졌다. 특히 장애물 극복과 관련, 주력전차와 동일한 기동력을 유지하면서 협곡과 하천 등의 자연 장애물과 단애, 대전차구 등 인공 장애물을 신속히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는 강습교량(Assault bridges) 형태의 새로운 기동지원 무기체계를 필요로 했다.
K1 교량전차 구축 과정
K1 교량전차(K1 AVLB)는 이 같은 필요성에 의해 등장했다.
K1교량전차는 K1전차의 차체에 미국의 AVLB(Armoured Vehicle Launched Bridge) 시스템을 도입·적용한 것으로 탑재 교량은 영국의 빅커스사(Vicker社) 제품이다.
군은 1985년 소요 제기와 함께 기술개발 가능성을 판단한 후 현대정공(현 현대로템)을 생산업체로 선정해 1992년 3월 개발을 완료했다. 1995년 10월 19일 최초 교량전차가 출고된 후 기계화보병사단 및 기갑여단의 공병부대에 배치하기 시작했다.
K1 교량전차는 길이 22m에 폭 4m 정도로 가설에는 4~8분, 회수에는 10분이 소요된다.
교량전차는 비록 전차의 차체를 쓰고 있으나 구난전차와는 달리 전차의 종류로 구분하지는 않는다. 향후 병력 소요 감소는 물론 통과하중 증대와 함께 50m 이상의 간격을 극복할 수 있는 보다 자동화된 전술교량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 특성
- 교량 내구도 : 8000회 이상 통과 가능
- 기동성능 : K1전차와 동일한 기동성 보유
- 자동소화장치 및 연막탄 발사기 장착
- 무장 : 7.62mm 기관총 유사시 차체 방호 수단으로 활용
■ 성능 및 제원
- 전투중량 : 53.7톤
- 교량중량 : 12.8톤
- 통과하중 : 60톤
- 엔진출력 : 1200마력
- 최고속도 : 65km/h
- 항속거리 : 500km
- 승무원 : 2명
■ 개발 과정
- 1985년 무기체계 소요제기
- 1985년 교량전차 생산기술 검토
- 1988년 실용개발 착수, 시제업체 선정 (현대정공 -> 현대로템)
- 1992년 실용시제 개발 및 시험평가
- 1994년 군 전투장비 채택
- 1995년 초도 생산 및 야전 배치
■ 용어해설
△ 교량 전차 (Armored Vehicle Launched Bridge)
기갑 및 기계화 부대의 야지 기동을 보장하기 위해 운용되는 간격 극복 장비. 전차와 같이 기동하면서 전차가 통과할 수 없는 장애물(단애, 소하천, 도로 대화구 등)위에 교량을 가설해주는 전투 장비로, 포탑이 제거된 상태의 K1전차 차체 위에 가위형 교량 조립체와 교량 가설 장치가 탑재되어 있고 기계화 사단, 기갑 여단의 공병 부대에 편제되어 있다. 출처 = 『국방과학기술용어사전』, 국방기술품질원, 2017.
△ 간격 (Gap, Interval, 間隔)
(1) 장벽이 설치되지 않은 장벽의 공간지대(gap). (2) 공격 지대 및 방어 지역에 있어서 배치 부대간의 공간(gap). (3) 인접해 있는 단대(함정)간의 횡적으로 떨어진 공간(거리)으로서 단위는 야드, 마일로 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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