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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무기

아서-K 대포병탐지 레이더

법률 소녀 2023. 11. 28. 03:54

아서-K 대포병탐지레이더
아서-K 대포병탐지레이더

 

대한민국 육군은 지상군의 실시간 대화력전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기존 AN/TPQ-36·37보다 우월한 성능을 가진 대포병탐지레이더(Counter-battery Radar) 확보를 위한 소요를 제기했으며, 2003년 6월 그 소요결정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방위사업청은 2006년 대포병탐지레이더(WLR-X) 사업을 추진했으며 2007년 12월 3일 열린 제24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스웨덴의 아서(ARTHUR) 대포병탐지레이더 도입이 결정되었다.

 

 

당시 미국·이스라엘·스웨덴 등 3개 국외 업체가 경합을 벌였으며, 아서는 기존 군이 사용하고 있는 AN/TPQ-37 대포병 탐지레이더와 호환이 가능하면서도 성능과 경제성이 전체적으로 우월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WLR-X 사업은 2차로 나뉘어 진행됐다. 1차는 국외상업구매 방식으로 제조사로부터 직접 수입하는 것으로 2009년 12월 전력화되었다. 2차는 원 제조사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국내 LIG넥스원에서 생산, 2015년 12월까지 전력화를 마무리했다.

 

 

아서(ARTHUR)는 포병(ARTillery), 사냥(HUnting), 레이더(Radar)를 합성한 용어이다.

 

최초 장비는 스웨덴 전자통신기업 에릭슨 마이크로웨이브 시스템(Erricson Microwave Systems)이 개발한 C-밴드의 수동위상배열(passive phased array) 레이더를 헤굴란드(Hagglunds)사가 제작한 Bv-206(Bandvagn-206) 궤도형 다목적 차량에 탑재한 형태로서 스웨덴 및 노르웨이 육군에 납품했다. 기본형인 모드(mod)-A 이후 B·C·D형으로 계속 개량되어 스페인, 체코, 이탈리아, 그리스, 영국 등에서도 운용하고 있다.

 

레이더 체계 중량이 4.5톤으로 비교적 경량이며 레이더와 차량이 일체화되어 기동성이 우수하고 운용이 편리하다. 최대 탐지범위가 60km에 달하며 적의 전파 방해에 대응할 수 있는 대전자전(ECM) 능력과 함께 분당 100여 개의 표적을 추적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었다.

 

 

■ 대화력전 對火力戰 Counterfire Operation

적의 간접 화력 체계, 즉 적의 박격포, 곡사포, 평사포, 로켓 체계 및 그것들에 관련된 지휘 통제, 통신 및 지원 체계를 공격하기 위한 모든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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