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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을 넘어 적을 공격하는 핵미사일 소련시절인 1988년부터 실전 배치된 토폴 대륙간탄도미사일은, 현재 러시아 전략미사일군의 핵심 전력 중 하나로 손 꼽힌다 대륙간탄도미사일은 핵탄두를 장착하고 한 대륙에서 다른 대륙까지 공격이 가능한 탄도미사일이다. 사정거리 5,500㎞ 이상의 탄도미사일로, 대기권 밖을 비행한 후 핵탄두로 적의 전략목표를 공격한다. 대륙간탄도미사일은 전략폭격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과 함께 전략핵무기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다른 전략핵무기들과 달리 발사준비에 걸리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가장 위력적인 전략핵무기로 꼽히기도 한다. 현재 미국과 러시아를 포함하여 5개국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과 러시아가 보유한 대륙간탄도미사일은 800여 발에 달한다. 2023년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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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의 역사 K9 155㎜ 자주포는 1990년대에 국방과학연구소(ADD, Agency for Defense Development)를 비롯한 100여 산·학·연이 참여해 혼신을 다해 개발한 대표적 국산 무기체계다. 세계적으로 K9 자주포와 유사한 성능을 가진 155㎜ 자주포 몇 종이 나와 있고 부분적으로 우월한 성능을 지닌 것도 있어 ‘세계 최고’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운용성까지 포함한 종합적인 면에서 K9보다 확실히 뛰어나다고 할 수 있는 자주포는 아직까지 없다. 한국군은 1970년대에 들어와서야 ‘자주국방’을 목표로 무기체계 연구개발의 산실이 될 국방과학연구소를 설립하고, 각종 무기체계의 국산화에 돌입했다. 소총 등 기본화기를 긴급히 획득하려는 ‘번개사업’이 그 시초가 된다. 화포의 경우 미군의 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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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의 역사 길고도 처절했던 2차 세계대전이 원자폭탄으로 끝을 맺음에 따라 전 세계는 본격적인 핵 경쟁 구도에 들어섰다. 이와 동시에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항공 기술이 급속도로 축적됨에 따라 1950년대부터 비약적인 항공기의 발전과 진화가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특히 냉전이 본격화되고 소련이 1949년 부로 핵 보유에 성공하게 되자 향후 벌어질 제3차 세계대전은 반드시 핵 보유국을 주축으로 한 ‘초 강대국’ 간의 핵 전쟁 양상이 될 것으로 예상됐으며, 이에 미국은 선제공격으로 적국에 핵 폭격을 실시할 수 있는 다양한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게 되었다. 미군 당국은 폭격기를 활용한 공대지 투발 방식을 확보한 미 공군, 지대지 미사일을 활용한 투발 방식을 갖춘 미 육군에 이어 미 해군에게도 독자적인 핵 공격 ..
1979년 12.12 군사 쿠데타 사태는 전두환·노태우 등이 이끌던 군부 내 사조직인 '하나회' 중심의 신군부가 일으킨 군사반란 이다. 발단 1979년 10·26사건이 일어나 대통령 박정희(朴正熙)가 사망한 뒤 합동수사본부장을 맡고 있던 보안사령관 전두환(全斗煥)과 육군참모총장이자 계엄사령관인 정승화(鄭昇和) 간에는 사건 수사와 군 인사 문제를 놓고 갈등이 있었다. 전두환을 중심으로 한 신군부는 군부 내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하여 정승화가 김재규(金載圭)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10·26사건 수사에 소극적이고 비협조적임을 내세워 정승화를 강제 연행하기로 계획하였다. 전개 이를 실천에 옮기기 위하여 11월 중순 국방부 군수차관보 유학성(兪學聖), 1군단장 황영시(黃永時), 수도군단장 차규헌(車圭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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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mm 차륜형 대공포는 육군·공군·해병대에서 장기간 운용 중인 구형 대공포 20mm 발칸을 대체하는 대공화기로서 2021년부터 군에 전력화가 시작된다. 한화디펜스(주)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연구개발했으며, 시험평가를 거쳐 군의 요구기준(ROC)을 모두 충족해 합동참모본부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는 2020년 1월 최초양산계획을 확정했으며, 방위사업청이 2020년 6월 24일(수) 한화디펜스(주)와 2,500억 원 규모의 최초양산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 30mm차륜형대공포는 사거리 확대, 주·야간 자동추적과 정밀사격능력 향상 등 미래 전장 환경에 맞는 신형 대공포를 확보하는 사업으로 연구개발이 추진됐다. 연구개발 결과, 기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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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0 30mm Self-Propelled 30mm Twin-Gun AA System 군은 적 항공기의 저공 기습에 대비해 1970년대에 20mm 발칸이나 35mm 오리콘 등의 대공포를 작전배치했으나, 우리 군의 방공능력은 유효사거리, 야간전투능력 등의 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았다. 이 때문에 보다 확고한 저고도 방공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주·야간 표적 획득과 추적이 가능한 레이더와 광학추적장치에 의한 전천후 사격능력과 최신 사격통제장치를 갖춘 대공화기를 필요로 했다. 특히 기계화부대와 함께 기동하면서 방공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자주화된 무기체계의 필요성이 날로 높아갔다. 국방과학연구소가 1983년부터 1991년까지 9년간에 걸쳐 많은 연구 인력과 개발비를 투자해 개발한 구경 30mm 쌍열 자주대공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