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S-830K 레이더는 저고도로 침투하는 적기를 탐지·식별하여 단거리 방공무기에 경보를 전파하고 사격통제하는 저고도 탐지레이더이다. 금성정밀(현 LIG넥스원)이 개발해 1996년부터 전방 지역의 저고도 예상 공중침투로를 중심으로 배치, 운용하였다. TPS-830KE는 성능개량형이다. TPS-830K는 안테나가 분당 30회전하며 표적의 거리와 방향, 속도를 탐지한다. 탐지거리는 약 40km이며, 최대 16대까지 동시 표적 추적하여 그 제원을 전파한다. 차량탑재형으로 기동성이 좋으며 대전자전 능력을 갖추고 있다.
레포타(REPORTER)는 네덜란드의 시그날사(SIGNAAL社)에서 제작한 저고도 2차원 탐지레이더이다. 영문 전체 명칭은 Radar Equipment Providing Omnidirectional Reporting Of Targets at Extend Ranges이다. 레포터는 지형 차폐 및 전자방해 상황에서 고도 3km 이내로 비행하는 표적을 최대 40km까지 탐지할 수 있으며, 운용자가 선택한 12개의 표적을 자동으로 추적할 수 있다. 20mm 발칸 및 35mm 엘리콘 등의 대공포에 연결해 운용한다. 우리 군은 1987년, 88서울올림픽을 앞두고 방공체계를 강화하는 일환으로 공중침투 항공기에 대한 탐지·식별·추적·경보 전파를 위해 도입, 수도권을 비롯한 특정지역에 배치했다.
육군은 악천후 등 기상의 영향을 받지 않는 전술 제대의 주야 감시장비 필요성에 따라 1977년 프랑스에서 개발된 RASIT-B 지상감시레이더를 1979년에 도입, 운용했다. RASIT는 ‘RAdar de Surveillance des InTervalles, RAdar Surveillance Intermediate Terrain)’를 조합한 약어이며 중거리 감시레이더라는 의미이다. 펄스 도플러(pulse Doppler) 레이더로서 전파를 발사해 그 전파가 물체에 부딪쳐 되돌아오는 효과를 이용해 보병, 차량, 저공비행 항공기, 헬기 등과 같은 이동 표적을 탐지 식별한다. RASIT-B는 무게가 약 120kg으로 사람은 14~18km, 차량은 20~30km 탐지할 수 있으며, 고정 설치는 물론 이동형으로도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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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 플레드마우스 레이더(Super Fledermaus Radar)는 1975년 육군수도경비사령부(현 수도방위사령부)에 첫 배치된 35mm 쌍열 엘리콘(오리콘·Oerlikon) 대공포에서 운용되는 추적용 레이더로서, 사격제원을 산출하는 컴퓨터와 함께 사격통제장치(Flt Gt 63 Fire Control Radar Unit)를 구성한다. 사격통제장치는 대공포와 별도로 견인되는 트레일러에 설치되며, 1대의 사격통제장치가 2대의 대공포를 통제한다. 레이더는 300m~50km 목표를 포착할 수 있고 40km 이내까지 자동추적하며, 컴퓨터는 현재 위치에서 약 13.4km까지의 사격제원산출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