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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무기

PRS-20K 지뢰탐지기-II

법률 소녀 2022. 9. 30. 09:06

북한의 목함지뢰와 같은 비금속 지뢰를 탐지할 수 있는 신형 지뢰탐지기-II(PRS-20K)가 개발 완료돼 2022년부터 육·해·공군, 해병대에 배치될 예정이다. 비금속지뢰를 탐지할 수 있는 지뢰탐지기 개발은 이번이 처음이다.

 

PRS-20K 지뢰탐지기-Ⅱ는 2015년 9월부터 한화시스템 주관으로 개발에 들어가 2020년 12월 연구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에 따라 방위사업청은 2021년 상반기에 사업타당성조사와 방산 물자·업체 지정 절차를 마쳤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 7월 양산계획(안)에 대한 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1년 10월 18일 개발업체인 한화시스템과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방위사업청은 양산계약 보도자료에서 "최초 양산품 시험과 야전운용시험을 거쳐 2022년 하반기부터 육소요군(육, 해, 공, 해병)에 순차적으로 전력화할 예정"이라며 전시에는 기동로 상 금속 및 비금속 지뢰탐지 임무를, 평시에는 민간인 출입통제선 지역 유실지뢰 탐지와 비무장지대(DMZ, Demilitarized Zone) 유해 발굴 등에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군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지뢰탐지기(PRS-17K)는 1990년대 후반에 도입돼 노후화한 상태인 데다 목함 지뢰 등 비금속 지뢰탐지가 불가능했고, 이로 인해 군 지뢰제거 작전 시 또는 장마철 유실지뢰로 인한 사고 발생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었다.이번 PRS-20K 지뢰탐지기-Ⅱ는 핵심기술인 지표투과레이더(GPR : Ground Penetrating Radar)를 적용하고 있다.

 

이 기술은 전파를 지하로 쏘아 지뢰 매설 등으로 인한 불균질층 반사파로 표적을 탐지하고 그 위치를 찾아내는 기법이다. 이에 따라 비금속 지뢰를 찾아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금속탐지 측면에서도 기존 대비 탐지율과 탐지 깊이 등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다.

 

또한 국산화율 100%를 달성해 국내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면서 해외 장비 대비 동등 이상의 성능을 보유함으로써 저렴한 단가로 가격경쟁력 확보가 가능하여 향후 해외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분 현용 지뢰탐지기(PRS-17K) 지뢰 탐지기-II(PRS-20K)
탐지 물체 금속 지뢰 금속 및 비금속 지뢰
탐지 방식 단일 방식(MD)
(Metal Detector 금속탐지기)
복합 방식(MD+GPR)
탐지 깊이 10Cm 이하 기존 대비 약 3배 증가
탐지율 금속:90%
비금속:탐지 불가
금속 및 비금속 모두 기존 장비의 탐지율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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