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72 66mm LAW

M72 66mm LAW 작고 가볍고 조작도 쉬운 1회용 대전차화기

M72 66mm 경대전차무기(LAW·Light Anti-tank Weapon)는 팬저파우스트 등 독일이 제2차 세계대전 중 창안한 1회용 대전차화기의 개념을 1960년대 초반에 미국이 발전시킨 것이다.

미 육군은 이 화기를 1965년에 채택, 베트남전에서 운용했다.

M72는 팬저파우스트와 달리 자체 추진력을 가진 로켓탄을 사용할 뿐만 아니라 탄약이 완전히 발사관 내에 수납된 방식이라는 점이 다르다. 로켓을 사용하는 점에서는 RPG-7과 비슷하지만 발사를 위한 추진장약이 별도로 없는 것이 RPG-7과는 또 다르다.

M72는 중량 3kg에 길이가 휴대 때 69cm, 발사 때 90cm이다. 기존 3.5인치 로켓 발사기보다 작고 가벼울 뿐만 아니라 쉽게 조작할 수 있으면서도 한번 쏘면 버리는 1회용이다.

운용성과 명중률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휴대가 가능한 대전차 미사일은 목표가 적어도 수십 m는 떨어져 있어야 사용이 가능하지만, M72와 같은 휴대용 로켓발사기는 코앞의 목표물이라도 사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방호력이 뛰어난 3세대급 전차에 대응력이 떨어지는 등 첨단 과학기술의 21세기 전장임을 생각하면 시대에 뒤떨어진 무기지만 2세대급 전차와 적의 거점에 대한 공격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존재 이유가 된다.

우리 군은 베트남전 참전을 계기로 1964년 미군으로부터 인수, 중대급에서 운용했다.

■ 제원

길이 : 69cm(휴대), 90cm(발사)

중량 : 3kg

유효사거리 : 고정표적 250m, 이동표적 200m

관통력 31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