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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PQ-36 대포병탐지레이더
AN/TPQ-36 대포병탐지레이더(사진)는 대화력전을 수행하기 위해 아군을 향해 포격해오는 적 포병 진지를 탐지하는 표적획득 레이더이다. 미국 휴즈항공기(Hughes Aircraft)사가 1970년대 중후반에 개발한 장비로 ‘파이어파인더(Firefinder)’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대한민국 육군은 1977년에 적 포병진지 탐지를 위한 표적획득 장비 소요를 처음 제기했고, 1990년에 이르러서야 AN/TPQ-36을 도입해 운용하기 시작했다.
AN/TPQ-36은 최대 탐지거리 24㎞. 로켓은 24km, 야포와 박격포탄은 15km 내에서 탐지할 수 있고 동시에 10개의 표적을 탐지 가능하다. 대포병용 뿐만 아니라 저공으로 비행 침투해오는 고정익 항공기나 헬리콥터 등에 대한 탐지 추적도 가능하다. 초기형은 9명이 운용했으나 1990년대 중반에 나온 개량형은 크기도 더 작고 5~6명이 운용한다.
■ 관련 용어
대화력전 對火力戰 Counterfire Operation
적의 간접 화력 체계, 즉 적의 박격포, 곡사포, 평사포, 로켓 체계 및 그것들에 관련된 지휘 통제, 통신 및 지원 체계를 공격하기 위한 모든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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