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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무기

TPS-880K 국지 방공 레이더

법률 소녀 2023. 11. 28. 04:36

2015년부터 실시된 시험평가 직후의 국지방공레이더. 방위사업청
2015년부터 실시된 시험평가 직후의 국지방공레이더. 방위사업청

 

TPS-880K 국지방공레이더는 저고도로 침투하는 항공기 등 공중 항적을 탐지해 방공 C2A 체계와 타격 체계에 항적 정보를 제공하는 3차원 능동 위상배열탐지레이더이다.

 

 

국지방공(Local Air Defense)이란 특정 지역이나 주요 군부대, 시설을 적의 공중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대공 방어를 지칭하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주요 시설, 지상군 기동부대, 해군 함대 등에 편성되어 단거리 중·저고도 방공무기에 의한 방어가 수행된다.

 

군은 기존에 방공용으로 운용하던 레포터(REPORTER)와 TPS-830K 등 저고도 탐지레이더의 노후화와 함께 야전부대의 작전지역 확대 등 작전환경의 변화로 인해 새로운 방공레이더, 특히 3차원 탐지 기능에 탐지거리가 증대되고 방공지휘통제경보체계와 연동돼 아군의 방공무기 타격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레이더를 필요로 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LIG넥스원이 2011년 연구개발 주관 방위산업체로 선정되어 본격 개발에 돌입한 후 2015년부서 실시된 시험평가에서 군의 요구조건에 부합하는 성능 인정과 함께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아 연구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TPS-880K는 2020년 9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최초 양산품에 대한 전력화가 이뤄졌으며 향후 2027년 4월까지 후속 양산품의 전력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TPS-880K 국지방공레이더는 기존 방위와 거리를 탐지하던 수준의 2차원 탐지레이더와는 달리 표적 탐지·추적, 피아식별 등 여러 레이더가 수행하던 기능을 단독으로 수행할 수 있는 3차원 능동위상배열 레이더이다. 기존 저고도탐지레이더보다 탐지거리가 길뿐만 아니라 북한의 소형 무인항공기(UAV)도 탐지할 수 있다.

 

TPS-880K 국지방공레이더의 운용개념도
TPS-880K 국지방공레이더의 운용개념도

 

작전지역으로 전개되어 전방위로 탐색하는 중 적의 항공기와 유도탄, UAV 등의 표적을 탐지하면 이를 방공지휘통제경보체계(방공C2A·Command Control and Alert)를 통해 표적 위치를 즉시 아군의 방공타격 전력에 실시간 전파하여 적 격멸을 지원한다.

 

 

TPS-880K 국지방공레이더는 레이더 탑재차량과 운용통제쉘터부, 전원발생장치가 일체화되어 있다. 장비의 단순 구성으로 신속한 전개와 철수가 가능해지는 등 작전 배치나 운용 면에서 편의성이 높아졌다. 나아가 화생방 방호기능도 갖추는 등 전체적으로 작전지속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TPS-880K 국지방공레이더는 부품 국산화율이 98.4%, 소프트웨어 국산화율이 100%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사한 성능의 무기체계로 스웨덴 사브(SAAV)의 지라프(Giraffe) AMB와 이스라엘 엘타(ELTA)의 EL/M-2106NG를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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