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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무기

대공포 역사·유래

법률 소녀 2023. 11. 28. 04:54

대공포의 시작과 분류

지상군이나 바다의 함정에 대한 공중으로부터의 위협은 1903년 라이트 형제가 동력 비행기로 하늘을 날기 시작하기 100여 년 전인 1792년 프랑스가 ‘기구’를 감시정찰 목적의 군사적으로 활용하면서부터 사실상 시작돼 ‘방공’(防空)이 생겨나는 계기가 됐다.

전사(戰史)는 이 당시 오스트리아 장교들이 이 기구에 대해 17파운드 포로 대공사격을 실시한 것이 최초의 방공임을 말해주고 있다.

무기체계 면에서 최초의 대공무기는 프로이센이 고각상으로 85도 사격이 가능하고, 포신에 강선을 넣어 정확도와 함께 700m 이상으로 사거리를 증가시킨 25mm 대공포였다.

이어 제1차 세계대전 때 항공기가 새로운 ‘공중으로부터의 위협’으로 등장하자 엄청난 수의 대공포를 배치해 그물과 같은 ‘화망’을 형성해 적기와 교전했다.

조종사들에게는 아직 ‘작은 위협’에 불과했지만 대공포의 무서움이 인식되기 시작했다.

제2차 세계대전 때는 항공기의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지고 조준사격과 폭격이 용이해져 ‘위협’은 한층 커졌다.

대공포는 구경이 다양화하고 발사속도도 더욱 빨라졌지만, 여전히 대부분 4km 이하의 저고도에서 예상되는 항공기 비행경로에 무수한 대공포탄을 쏘아대는 화망 사격이 거의 최선의 대응이었다.

대공포는 구경으로만 볼 때 13mm급에서 100mm급 이상까지 개발됐으나 자주형의 경우는 대개 57mm급 이하로 제한되고 있다.

구소련은 1940∼60년대에 구경 12.7·14.5·23·37·57·85·100·130mm 등의 대공포를 개발했으나 현재는 대부분 생산이 종료된 상태다.

미국 등 서방국가의 대공포 구경은 12.7·20·25·30·35·40mm 등이다.

13mm의 경우 1960년대 이전에 미국이 개발했으나 생산이 종료된 상태이고 20mm 경우는 많은 국가에서 견인형과 자주형으로 개발됐다. 25mm는 1980년대 이후 개발된 구경으로 이스라엘과 노르웨이가 견인형을, 이탈리아가 자주형을 개발한 바 있다.

30mm 대공포는 1980년대 이후 독일·그리스·이탈리아 등이, 35mm는 1960년대 이전부터 스위스가 견인형 위주로 개발해 왔다.

대공포는 탐지·추적을 육안에 의존하는 12.7∼15mm급처럼 구식으로 인식받기 쉽지만, 20mm급 이상의 대공포를 보면 육안 추적은 물론 광학 추적장치, 레이더 탐지 및 광학 추적, 레이더 탐지 및 레이더 추적 등의 방식을 조합하는 등 첨단화하고 있다. 레이더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야간교전을 위해 열영상 장비를 활용하기도 한다.

이처럼 명중률 및 발사속도 향상, 반응시간 단축, 자주형에 의한 기동성 향상, 탐지추적장치의 강화, 생존성 향상 등을 통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1980년 중반 이후에는 대공포와 대공미사일을 하나의 플랫폼에 탑재하는 복합 대공화기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물론 대공 유도탄이 등장하면서, 그리고 항공기의 성능이 눈부시게 발전하면서 한때 대공포의 무용론까지 거론됐으나 베트남전에서 개전 이후 1972년 8월까지 미국 항공기의 82%가 대공포에 의해 격추된데서 알 수 있듯이 그 효용성과 중요성이 여전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70% 이상이 산악지형이고 또 북한의 저고도 기습공격을 예상할 때 대공포의 역할은 대단히 중요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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