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2 60mm 박격포(mortar)

M2 60mm 박격포 191948년 교육용 획득...6·25전쟁 개전 초기에 487문 보유

현재의 박격포 형상은 독일군이 개발한 81㎜ 박격포이며, 러시아에서는 웬만한 곡사포의 크기를 능가하는 구경 240㎜급의 박격포를 사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보병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박격포 본연의 목적에 가장 충실한 것은 구경 60㎜ 이하의 경(輕) 박격포라고 할 수 있다.

 

최초 60㎜ 박격포는 프랑스에서 제작된 브랑드(Brandt) 박격포로 알려지고 있으며 미국은 이를 참조하여 1938년에 개발한 M2 박격포를 제2차 세계대전 때 주로 운용했다.

M2 60mm 박격포. 전쟁기념관

우리 군에서 최초로 운용한 박격포가 바로 미군의 M2 60㎜ 박격포다.

M2 박격포는 1948년 포병학교가 창설되면서 교육용으로 획득한 후 1949년 주한미군이 철수할 당시 인수받아 6·25전쟁 개전 초기에 이미 487문을 보유하고 있었다.

 

 

M2를 약간 개량한 구경 M19 60㎜박격포도 존재하는데 기본적인 제원이나 특성은 거의 동일하며, 이 두 박격포는 1970년대 중반까지 운용됐다.

 

■ 제원

포신길이 : 82cm

중량 : 20.5kg

포구속도 : 158m/초

발사율 : 18발 / 분

최대발사속도 : 30발/분

최대사거리 : 1,800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