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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무기

M110 8인치 자주포

법률 소녀 2022. 11. 30. 23:19

목차



    M110 8인치 자주포 국군 보유 화포 중 구경이 가장 큰 화포

    M110 8inch Self-Propelled Howitzer

    현재 세계 각국 포병의 주력 야포는 견인포·자주포에 상관없이 대부분 155mm급의 구경을 갖고 있지만, 이보다 큰 175mm와 8인치(203mm) 구경을 가진 야포도 존재한다. 러시아는 서방권 국가에서 희귀한 130mm·240mm 구경의 야포도 많이 사용한다.

    이처럼 130mm 이상의 구경을 가진 화포를 중(重)포로 분류한다. 또 화포는 운반 수단에 따라 자체 기동수단인 동력장치를 가진 자주포와 차량에 의해 견인되는 견인포로 나뉜다. 

    우리 군이 보유했던 가장 큰 구경의 화포는 8인치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정확성과 요새진지 파괴력 면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자주형과 견인형, 두 종류 모두 존재한다. 8인치 자주포는 제2차 세계대전을 통해 155mm 자주포의 전쟁 수행 능력의 교훈에 따라 자유로이 움직이는 차대 위에 중포를 탑재·운용하려는 노력의 결과로 등장했다.

    미군은 최초 M4 전차의 차대에 M43 8인치 곡사포를 탑재시켰으며 이후 지속적인 성능 개량을 해 1961년 현재와 같은 M110 8인치 자주포가 등장, 베트남전에서 처음으로 운용했다. 이어 두 차례에 걸쳐 사거리 연장형을 선보인 바 있다.

    8인치 화포는 자주포의 경우 길이가 11m, 중량이 26톤 정도로 견인포보다 길이가 3m 짧은 대신 14톤 정도 더 가볍다. 포신은 유압장치에 의해 움직인다. 차체에는 탄약 2발만 적재하고 나머지는 함께 기동하는 M548탄약운반차를 이용한다.

    우리 군은 8인치 견인포의 경우 6·25전쟁 후 미군이 운용하던 것을 처음 인수해 장비했으며, 자주포는 1966년 미군으로부터 인수받아 1개 대대를 창설해 운용하기 시작했다.

    이어 1971년 한국군 장비현대화 계획에 따라 미군으로부터 추가로 장비를 인수, 야전에 배치해 전방 군단을 지원하는 주요 화력으로 자리매김했다.

     ■ 제원

     전장 : 11.26m

     폭 : 3.10m

     높이 : 2.81m

     중량 : 27kg

     주포 : M2 203mm 곡사포

     최대사거리 : 17Km

     최대발사속도 : 1.5발 / 분

     지속발사속도 : 0.5발 /분

     항속거리 : 624km

     승무원 : 5명 (조종수 1명, 포수 2명, 탄약수 2명, 탄약운반차량 8명은 불포함)

    경남 사천 항공우주박물관 야외전시장의 M110 8인치 자주포. 육군1포여단 818대대에서 운용되었다가 퇴역 후 이곳에 공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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