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보병용 다목적 무인차량

    2020년 8월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시험장에서 공개된 한화디펜스 주관 개발 보병용 다목적 무인차량. 에어리스 타이어가 적용된 모습이다.
    2020년 8월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시험장에서 공개된 한화디펜스 주관 개발 보병용 다목적 무인차량. 에어리스 타이어가 적용된 모습이다.

     

    보병용 다목적무인차량은 전장 상황에서 효율적인 감시·정찰, 수색 및 근접 전투 수행과 전투물자 운반, 환자후송 등의 임무를 수행할 지상무인체계(UGV)를 개발하기 위한 사전 단계로 추진된 국방로봇 민군시범운용사업에 따라 한화디펜스(사업 출범 당시는 한화테크윈)가 주관하여 개발한 연구플랫폼이다.

    2016년 12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3년간 총사업비 약 39억원(정부부담 : 22억원, 민간부담 : 17억원)을 투자되었다.

    2016년 보병용 다목적 무인차량 개발 착수 발표 당시 소개된 전투모드(위) 및 지원모드(아래) 구성도.

    보병용 다목적 무인차량은 1톤급의 경량화된 4륜 구동의 플랫폼으로 감시정찰, 근접전투 및 전투지원 등 다양한 임무가 가능하도록 모듈화로 설계되었다. 휴대용 통제장치로 무인차량을 원격조종하거나 무인차량이 선행병사를 추종하여 이동할 수 있으며, 주어진 경로를 자율주행할 수 있는 기능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투모드 시에는 탑재된 감시장비와 센서, 무인기 등을 활용해 다양한 작전지형에서 적 위치 및 규모 등의 정보를 수집하고 장착된 화기의 원격통제 등으로 근접전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또 지원모드 시에는 일부 장비를 탈거하고 물자/환자 운반을 위한 공간을 확보해 이내의 물자를 수송하거나 구급차 접근이 가능한 지역까지 환자를 운반하는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보병용 다목적무인차량은 군 시범운용 및 전투실험을 통해 작전운용 적합성과 운용 안전성 등을 충분히 입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화디펜스는 2019년 실시된 육군 드론봇전투단 시범운용과 육군교육사령부 전투실험에서 ▲최고 20km/h 원격주행 ▲병사 자동추종 ▲자율이동 및 복귀 ▲장애물 회피 ▲드론 통신중계 ▲총성감지 원격사격모드 등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최신 무인 운용기술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

    한화디펜스는 성공적인 개발 공로로 2020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2020 민·군기술협력사업 우수과제’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히고 있다.

     

    ▲ 길이 : 2.84m, 폭 1.50m, 높이 1.67m

    ▲ 중량 : 공차중량 860kg, 탑재중량 160kg 이상

    ▲ 최고속도 : 20km/h 이상

    ▲ 장애물 극복 : 수직 30cm 이상

    ▲ 총성 탐지 : 피탄 시 사격방향 탐지

    ▲ 통신중계 : 500m 이상

    ▲ 영상감시 : 사람 400m 이상, 차량 1km 이상

     

    한화디펜스가 2021년 2월 UAE에서 열린 국제방위산업전시전에 출품한 보병용 다목적 무인차량.

     

    한화디펜스는 이 보병용 다목적무인차량을 2021년 2월 21일부터 25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열린,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방위산업전시회(IDEX) 2021’에, 그리고 2021년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영국 런던 엑셀 전시장에서 열린 DSEI(Defense and Security Equipment International) 국제 방산전시회에 출품한 바 있다.